18 장
왕간은 잠시 생각하더니, 등 뒤에서 말채찍을 꺼내고, 꽃구멍에 꽂혀 있던 마개를 빼내어 바로 뒤쪽으로 찔러 넣었다. 흑도의 정상급 인물이라면 분명 위생에도 신경 쓸 테니, 자신의 정액을 상대방의 자궁에 남길 수 있다는 생각에 또 다른 심리적 쾌감이 밀려왔다. 어차피 아무나 그의 씨앗을 받을 자격이 있는 것도 아니었으니까.
그렇게 생각하며 더 이상 콘돔을 쓰지 않고, 끈적이는 애액을 젖히고 꽃심을 직접 공략했다. 그 충격적인 힘에 이서는 참지 못하고 앞으로 몇 발짝 기어갔지만, 왕간은 그를 다시 끌어당겨 계속해서 정복했다. 그의 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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